2024년 여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마블 영화 『Deadpool & Wolverine』(데드풀과 울버린)은 드디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이 영화는 데드풀이 멀티버스의 질서를 담당하는 TVA(시간 변이 관리국)에 소환되어 울버린과 함께 MCU 세계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액션과 유머, 팬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어우러진 하이퍼 블록버스터입니다. 특히 IMA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되어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마블 영화들과의 연결고리도 풍부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객에게는 러닝타임과 이야기의 기복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영화의 기본 정보부터 줄거리, 캐릭터 소개, 감상 포인트, 수상 여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남편 스테판의 리얼하고 직설적인 후기를 함께 전해드립니다. MCU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화 기본 정보
- 원제: Deadpool & Wolverine
- 감독: 숀 레비 (Shawn Levy)
- 각본: 숀 레비, 레트 리스, 라이언 레이놀즈, 제브 웰스, 폴 워닉
-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엠마 코린, 매튜 맥퍼딘 외
- 장르: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 개봉일: 2024년 7월 24일 (한국, 프랑스)
- 러닝타임: 2시간 7분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프랑스), 19세 이하 청소년 관람불가(한국)
영화 줄거리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이 TVA(시간 변동 관리국)에 의해 자신의 세계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멀티버스의 다양한 현실을 감시하고 시간 간섭을 통제하는 이 조직의 일원인 미스터 패러독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진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불굴의 뮤턴트 울버린과 조우하게 되며, 두 캐릭터는 함께 멀티버스의 위협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주요 인물과 캐스팅
- 웨이드 윌슨 /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 제임스 "지미" 하울렛 / 울버린: 휴 잭맨
- 카산드라 노바: 엠마 코린
- 미스터 패러독스: 매튜 맥퍼딘
- 바네사: 모레나 바카린
- 피터: 롭 델라니
- 블라인드 알: 레슬리 어검스
- 해피 호건: 존 파브로
- 파이로: 아론 스탠포드
- 세이버투스: 타일러 메인
영화 관람 포인트
1.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환상적인 케미
두 배우는 이전 작품들에서도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왔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들의 호흡이 더욱 빛을 발하며, 유쾌한 대사와 액션 장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2. 유머와 액션의 완벽한 조화
데드풀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울버린의 진지한 액션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특히, 메타 유머와 다양한 패러디는 마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3. 멀티버스를 활용한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TVA와 멀티버스의 개념을 활용하여 다양한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기존의 마블 영화들과 연결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4. 시각적 효과와 사운드의 향연
영화의 시각 효과와 사운드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의 카메라 워크와 음향 효과는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5. 감동적인 서브플롯
단순한 액션 코미디를 넘어, 캐릭터들의 내면과 관계를 조명하는 서브플롯이 감동을 더합니다. 특히, 데드풀과 울버린의 성장과 변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수상 내역과 평가
『데드풀과 울버린』은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및 후보에 올랐습니다:
- 2025년 새턴 어워즈:
- 최우수 액션/어드벤처 영화 수상
- 최우수 편집 수상
- 휴 잭맨, 최우수 남우조연상 수상
- 2025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 최우수 코미디 영화 수상
- 2025년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즈:
- 최우수 스턴트 앙상블 수상
이 외에도, 영화는 다양한 기술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특히 시각 효과와 사운드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테판의 솔직 후기
"이 영화는 걸러내는 것 없이 과감히 몰아내 127분 러닝타임 동안 우리에게 정말 많은 걸 보여줍니다. 심지어 엔딩 크레딧에선 MCU 전체에 대한 메이킹 필름까지 포함되어 있죠. 몇몇 시퀀스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아쉽게도 들쑥날쑥합니다. 훌륭한 장면들이 덜 좋은 장면들과 나란히 존재하고, 무엇보다도 너무 깁니다. 시리즈의 첫 편을 봤을 때도 복잡한 감정이 들었는데, 이번 세 번째 편을 보고도 같은 기분이네요. 덧붙이자면, 이 영화의 상영등급은 나라별로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여전합니다: 프랑스에선 12세 이상 관람가지만, 중국과 미국에서는 17세 이상, 스페인, 우크라이나, 헝가리,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는 무려 18세 이상입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마무리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유머와 액션, 감동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멀티버스를 활용한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블 팬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