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2《The Roundup, 2022 》 – 마동석의 주먹질이 돌아왔다! 통쾌하고 거침없는 한국 액션의 진수

반응형
범죄도시 2 한국 포스터로 마동석과 손석구가 싸우는 장면
범죄도시 2 한국 포스터

《범죄도시 2(The Roundup)》는 마동석(돈 리) 주연의 통쾌한 한국 액션 영화로,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한층 강력한 폭력성과 유쾌한 유머로 돌아왔다. 이번 편에서는 베트남까지 무대를 확장해 도주한 흉악범을 추적하는 마석도 형사의 활약을 그리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무자비한 액션, 고전 코미디의 향취를 더한 '주먹질 영화'로 관객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 포인트, 흥행 성적과 수상, 그리고 마지막엔 제 남편 스테판의 솔직 후기도 포함된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영화 기본 정보

  • 제목: 범죄도시2 (The Roundup)
  • 원제: Bumjoedoshi 2 / 범죄도시 2
  • 감독 / 각본: 이상용 (Lee Sang-Yong)
  • 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 러닝타임: 1시간 46분
  • 제작 국가: 대한민국
  • 개봉일: 2022년 5월 18일 (한국) / 2022년 12월 9일 (프랑스)
  • 배급사: 키위미디어그룹 (Kiwi Media Group)

 

범죄도시 2 줄거리

전편에서 장첸과 그 조직을 소탕한 지 4년.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여전히 신속하고 단순 명쾌한 주먹으로 악당을 다스리고 있다. 이번에는 해외로까지 사건이 번진다. 베트남으로 도주한 살인 용의자를 송환하라는 명령을 받은 마석도와 팀은 예상치 못한 국제 연쇄살인범 강해상(손석구)과 맞닥뜨린다.
하지만 단순 송환이 아닌, 뿌리 깊은 범죄 조직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까지 파헤쳐야 하는 위험한 수사. 다시 한번 마석도는 그의 방식대로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 주먹으로 해결하기 시작한다.

 

 

등장인물과 캐스팅

  • 마석도마동석 (Don Lee): 정의감 넘치는 주먹 형사.
  • 강해상손석구: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잔혹한 연쇄살인범.
  • 전일만 반장 – 최귀화: 마석도의 든든한 상사.
  • 장이수 – 박지환: 의외의 코믹 감초.
  • 오동균 – 허동원
  • 김상훈 – 하준
  • 강형사 – 정재광
  • 성해상 – 음문석
  • 공사장 직원 – 남문철
  • 기자 엄마 – 박지영

 

영화 관람 포인트

  1. 마동석의 압도적인 존재감
    전편보다 더 커진 덩치와 액션 스케일. 주먹 한 방으로 끝내는 정의 실현은 마동석 영화의 시그니처이자,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2. 손석구의 섬뜩한 연기
    잔인하지만 어딘가 매력 있는 악역. ‘빌런 맛집’ 한국 영화답게 손석구의 강해상은 심리적 위협감을 극대화한다.
  3. 고전 액션 +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
    버드 스펜서식 주먹 액션의 오마주처럼 느껴지는 장면들. 무겁지 않고, 쉽게 몰입되며 통쾌하게 웃긴다.
  4. 베트남 로케이션과 글로벌 무대
    국경을 넘나드는 수사는 단순 범죄 수사극을 넘어 국제 스케일로 확장되며 더욱 박진감 넘치는 흐름을 만든다.
  5. 실화를 기반으로 한 극적 긴장감
    단순한 액션영화로 끝나지 않고,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관객에게 현실적인 공포와 몰입을 선사한다.

 

 

수상 내역과 평가

  •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 노미네이트.
  •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장기 집권, 누적 관객 수 약 1,200만 명 돌파.
  • 비평가 평: “단순하지만 강력한, 보기 드문 오락 액션의 진수.”
  • 관객 평: “이유 불문! 시원하게 스트레스 날리는 영화.”

 

 

스테판의 솔직 후기

나는 마동석(미국에서는 돈 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을 처음 본 것이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팬이 된 것은 2016년 《부산행》, 그리고 특히 그의 연기력이 제대로 드러난 2019년 《악인전》 덕분이었다.
《범죄도시 2》에서는 그런 마동석이 다소 아쉽게도, 70~80년대 버드 스펜서를 연상케 하는 단순 주먹 액션 영화 속에 갇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 2》는 한국 영화 특유의 강렬한 폭력성과 대사에 녹아 있는 유머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머리 아플 필요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지만, 보고 나면 금방 잊히는 그런 작품이기도 하다.

 

원문: 

J’ai découvert Ma Dong-Seok (alias Don Lee pour les USA) dans « Le Bon, la brute et le cinglé » en 2008 mais je suis devenu fan grâce à « Dernier Train pour Busan » (2016) et surtout l’excellent « Le Gangster, le flic et l’assassin » (2019) où il donnait la pleine mesure de son jeu d’acteur. Ici il est sous-exploité dans un bourre-pif movie façon Bud Spencer des années 70 / 80. Néanmoins, digne représentant des films coréens, « The Roundup » est très violent et plein d’humour dans les dialogues. On passe un bon moment sans prise de tête mais aussitôt vu, aussitôt oublié.

 

 

범죄도시 2 마무리

《범죄도시2》는 논리나 복잡한 감정보다는 ‘액션 그 자체’를 즐기고 싶은 날에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마동석이라는 브랜드가 주는 안정감, 손석구라는 신선한 악역의 조합, 그리고 한국 액션의 속도감 있는 전개가 관객을 만족시킨다.
마석도의 주먹이 보고 싶을 땐, 망설이지 말고 재생 버튼을 누르자. 단순하지만 확실한 카타르시스가 기다리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