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본 정보
- 제목: 언차티드 (Uncharted)
- 장르: 액션, 어드벤처
- 감독: 루벤 플라이셔 (Ruben Fleischer)
- 각본: 레이프 저드킨스, 아트 마컴, 맷 할러웨이 외
- 개봉일: 2022년 2월 16일 (프랑스), 2022년 2월 18일 (미국)
- 러닝타임: 1시간 56분
- 국가: 미국
- 배급사: Sony Pictures Releasing France
- 원작 게임 개발사: 너티 독 (Naughty Dog)
- 공식 OST: Uncharted: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언차티드 줄거리
‘언차티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액션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젊고 유쾌한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Nathan Drake)’. 그는 자신과 같은 보물 사냥꾼이자 인생의 멘토 같은 존재인 ‘빅터 설리반(Sully)’과 팀을 이뤄 ‘역사상 가장 큰 보물’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빕니다.
보물을 쫓는 여정 속에서 그들은 수백 년간 숨겨져 있던 비밀을 밝혀내며, 동시에 네이선의 실종된 형에 대한 단서를 찾아가게 되죠. 항공 액션, 수중 탈출, 절벽 매달리기 등 눈을 뗄 수 없는 시퀀스가 연이어 펼쳐지며, ‘인디아나 존스’식 모험의 현대판을 보는 듯한 긴장감과 재미를 제공합니다.
등장인물과 캐스팅
- 네이선 드레이크 (톰 홀랜드)
유쾌하고 재치 있는 보물 사냥꾼. 과거에 실종된 형에 대한 미련을 품고 있으며, 설리와의 여정을 통해 성장해 갑니다. - 빅터 설리반 (마크 월버그)
노련한 보물 사냥꾼이자 네이선의 파트너. 다소 꾀가 많고 속을 알 수 없지만, 상황 판단과 전략에서는 탁월합니다. - 산티아고 몬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인공들의 여정을 방해하는 주된 악역. 자신이 보물의 정당한 상속자라고 믿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 클로이 프레이저 (소피아 테일러 알리)
정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또 다른 보물 사냥꾼. 네이선과 복잡한 관계를 맺습니다. - 브래독 (타티 가브리엘)
냉혹하고 강력한 안티 히어로. 전투 실력은 물론 조직력도 뛰어나 네이선 일행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 기타 인물들:
- 가게 사장 ‘골디’ (세레나 포사디노)
- 스코틀랜드 남자 (스티븐 워딩턴)
- 게이지 (필루 아스베크)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영화의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듭니다.
영화 관람 포인트
- 완성도 높은 액션 시퀀스
초반부터 후반까지 거의 쉬지 않고 이어지는 액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공중에서의 무중력 전투 장면, 수중 유적지 탈출 장면은 극장에서 봐야 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 톰 홀랜드의 새로운 모습
‘스파이더맨’으로 익숙한 톰 홀랜드가 이번엔 몸을 던지는 액션 어드벤처의 히어로로 변신했습니다.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그의 연기 폭을 다시금 입증합니다. - 게임 팬들을 위한 이스터 에그
게임 원작을 접해본 팬이라면 반가운 이스터 에그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컨대 특정 장면의 배경, 대사, 심지어 카메라 워킹까지 게임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 케미가 살아있는 듀오
네이선과 설리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영화 내내 웃음을 유발합니다. 액션과 모험 사이사이 보여주는 두 사람의 대화는 관객의 몰입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가족과 보기 좋은 블록버스터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이 거의 없어 가족 단위로 보기에 안성맞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험 영화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수상 내역과 평가
공식 영화제 수상은 없지만, 개봉 당시 흥행 성적은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했으며, 특히 게임 원작 영화 중 드물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케이스로 손꼽힙니다.
- IMDb 평점: 6.3/10
- Rotten Tomatoes 관객 점수: 90%
- 게임 팬들의 리뷰: “원작 훼손 없이 재미도 살린 보기 드문 게임 원작 영화!”
스테판의 솔직 후기
이건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게임 원작 영화라고 생각한다. 보통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대개 스토리 면에서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 구조가 지하철 티켓 한 장에 다 담길 정도로 얄팍하달까. 그런데 이번 영화는 달랐다. 줄거리가 일관되고, 주인공들은 호쾌하게 연기하며 화려한 배경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모험을 펼친다. 무엇보다 제작비가 화면 곳곳에 아낌없이 드러나는 게 느껴진다. 거의 두 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며, 지루할 틈 없이 몇몇 인상적인 반전도 있었다. 물론 최고의 <인디아나 존스>급에 비교할 순 없지만,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멋진 모험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원문:
Je crois que c’est la meilleure adaptation de jeu-vidéo que j’ai vue de ma vie. En effet, d’habitude, les adaptations de jeu-vidéo, c’est l’enfer côté scénario : ça tient sur un ticket de métro. Ici, l’intrigue est cohérente, les héros cabotinent avec plaisir dans des décors somptueux et le moins que l’on puisse dire, c’est que l’on voit l’argent du budget à l’écran. On en prend plein les mirettes pendant près de deux heures sans baisse de rythme et avec quelques bons rebondissements. Après, ce n’est pas du niveau des meilleurs Indiana Jones mais c’est une belle aventure à voir en famille.
언차티드 마무리
<언차티드>는 흔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가 아닙니다. 게임 원작이라는 부담을 뛰어넘어, 극적인 연출과 흥미로운 캐릭터, 그리고 탄탄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영화입니다. 특히 톰 홀랜드와 마크 월버그의 케미스트리는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죠. 주말 가족 영화로, 혹은 스트레스 풀고 싶은 날의 선택지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