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은 제임스 건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DC 유니버스의 시작점으로, 슈퍼맨과 렉스 루터의 대결을 중심으로 한 인간과 초인의 갈등을 그린 초대형 히어로 무비입니다. 팝콘 무비로서의 재미는 물론, 완성도 높은 캐릭터와 빌런 라인업, 그리고 화려한 특수효과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 블로그 말미에는 제 남편 스테판의 솔직 후기가 따릅니다.
영화 기본 정보
- 원제 : Superman: Legacy
- 국내 개봉일 : 2025년 7월 9일
- 감독 : 제임스 건
- 각본 : 제임스 건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SF
- 제작 : 찰스 로븐, 피터 사프란
- 배급 : 워너 브라더스 프랑스
- 런타임 : 2시간 9분
- 국가 : 미국
- OST : Superman: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슈퍼맨 줄거리
《슈퍼맨》은 세계 곳곳의 분쟁 현장에 직접 개입하며 인류를 돕던 슈퍼맨이 어느새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인간 이상의 힘을 가졌다는 이유로 경계받는 슈퍼맨의 존재는 렉스 루터라는 냉혹한 천재 억만장자에게 완벽한 기회가 됩니다.
렉스 루터는 메타휴먼들까지 자신의 계획에 끌어들여 슈퍼맨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 로이스 레인과 메타휴먼 동료들, 그리고 슈퍼맨의 충직한 반려견이 함께 이 음모를 막기 위해 나섭니다. 전 세계가 주목한 희망의 아이콘은 과연 다시 빛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과 캐스팅
- 클락 켄트 / 슈퍼맨 (데이비드 코렌스웨트)
지구에서 자란 크립톤 출신의 히어로로, 절대적인 힘과 인간적 고뇌를 동시에 지닌 인류의 수호자. - 로이스 레인 (레이첼 브로즈나한)
데일리 플래닛의 열혈 특종 기자. 슈퍼맨의 진정한 파트너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목숨을 거는 인물. - 렉스 루터 (니콜라스 홀트)
냉철한 두뇌를 가진 기술 재벌이자 슈퍼맨의 최대 숙적. 이번에도 교묘한 전략으로 슈퍼맨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 마이클 홀트 / 미스터 테리픽 (에디 가세기)
천재 과학자이자 메타휴먼 히어로로 슈퍼맨의 조력자. - 렉스 메이슨 / 메타모포 (앤서니 캐리건)
변신 능력을 지닌 메타휴먼으로 예측 불가능한 변수. - 가이 가드너 / 그린 랜턴 (네이선 필리언)
지구의 그린 랜턴 멤버로, 정의롭지만 다소 충동적인 성격이 특징. - 켄드라 손더스 / 혹걸 (이사벨라 메르세드)
강력한 전사이자 공중전의 달인으로 슈퍼맨 편에 선다. - 지미 올슨 (스카일러 기슨도)
데일리 플래닛의 사진 기자로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든든한 후배. - 페리 화이트 (웬델 피어스)
데일리 플래닛 편집장으로 로이스와 지미의 상사. - 조너선 켄트 (프루잇 테일러 빈스)
슈퍼맨의 양아버지로 인간으로서 클락에게 도덕과 신념을 심어준 인물.
영화 관람 포인트
1️⃣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시작
《슈퍼맨》 DC 스튜디오를 이끄는 제임스 건 감독의 새로운 비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첫 번째 작품입니다. 기존의 어두운 DC 색채에서 벗어나 보다 밝고 인간적인 슈퍼맨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DCU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2️⃣ 완성도 높은 빌런과 서브 캐릭터들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하는 렉스 루터는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현실적인 위협과 카리스마를 갖춘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여기에 미스터 테리픽, 메타모포, 혹걸 등 다양한 메타휴먼들이 합류해 팀 무비의 재미를 더합니다.
3️⃣ 화려한 특수효과와 전투 신
최첨단 VFX로 구현된 메트로폴리스의 공중전, 대규모 전투 신은 극장에서 봐야 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히어로 무비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4️⃣ 로이스 레인과 슈퍼맨의 케미
기존 작품들과 달리 로이스 레인이 단순한 조연이 아닌, 슈퍼맨과 대등한 파트너로서 스토리를 이끌어갑니다. 둘의 관계성이 서사에 큰 비중을 차지해 드라마적 몰입도가 높습니다.
5️⃣ DC 팬과 입문자 모두 만족
슈퍼맨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등장해 DC 팬은 물론 처음 슈퍼맨을 보는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수상 내역과 평가
개봉한 지 얼마 안 되어 수상 기록은 없지만,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렉스 루터 캐스팅과 제임스 건의 각본 연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북미 시사회 평가는 '적당한 팝콘 무비이자 새로운 슈퍼맨의 성공적 리부트'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스테판의 솔직 후기
이 새로운 슈퍼맨은 너무 설명적이고, 보여주기식이며, 말이 많고 또 너무 길지만, 모두 다 버릴 만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괜찮은 점도 많다. 악당 삼총사는 완벽하고, 영웅의 친구들은 최고이며 진짜 캐릭터로서 살아 있고, 특수효과는 대부분 매우 잘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는 딱 알맞게 즐길 수 있는 팝콘 무비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좋은 영화관에서 보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원문:
Ce nouveau Superman est trop explicatif, démonstratif et bavard et aussi trop long mais tout n’est pas à jeter, au contraire : le trio de méchants est parfait, les amis du héros sont au top et ont de vrais personnages, les effets spéciaux sont très réussis pour la plupart et l’ensemble est un pop-corn movie que l’on savoure à sa juste mesure, ni plus, ni moins, dans une bonne salle de Cinéma.
슈퍼맨 마무리
《슈퍼맨》은 슈퍼맨이란 영웅의 존재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팝콘 무비로서의 재미와 캐릭터 드라마의 깊이를 동시에 잡은 이번 영화가 DCU의 새로운 기틀이 될 수 있을지, 직접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